지난달 29일 열린 한국연합회 여성협회(회장 남상숙) ‘임원 및 자문위원 헌신회’에 참석한 초청 내빈들은 “여성협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모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이들의 봉사와 참여는 선교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국연합회 여성협회 9회기는 2021년 4월 28일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린 ‘한국연합회 여성협회 총회 및 지도자수련회’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전국에서 9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총회는 남상숙 회장을 8회기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재림교회 여성지도자로 선출했다.
한 달 후인 5월 28일, 신임 임원과 자문위원들은 한국연합회 강당에 모여 헌신회를 열고, 회기 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사명을 되새겼다.
회기 첫해, 여성협회는 교육에 힘을 쏟았다. 7월 21일 김나미 교수(삼육대)를 강사로 초청해 ‘행복한 사람은 이렇게 삽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한국연합회 회의실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해 진행한 이 강의에는 현장과 지역에서 80여 명이 접속해 관심을 나타냈다. 상호존중과 긍정적인 자아, 공동체 의식 등 행복한 삶을 위한 지식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9월 30일부터 10월 21일까지 4회에 걸쳐 이주환 박사를 초빙해 ‘쉐마 줌 특강’을 열기도 했다. ‘우리의 신앙 전승을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준비한 이 모임에는 회차 당 40여 명의 수강생이 신청했다. 10월 2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제주 북아태지회 리더십트레이닝센터 일원에서 ‘천연계탐사 세미나’ 연수 활동을 가졌다. 별새꽃돌과학관과 함께 진행한 이 행사에는 임원 등 15명이 참여해 창조의 섭리를 체험했다.
11월 22일에는 채영미 그린힐링캠프연구소장이 강사로 수고하며 ‘만성질환자를 위한 항산화식단’ 특강을 실시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삼육대에서 심성애 부회장이 ‘약선식 채식요리’ 강좌를 진행했다. 심성애 부회장은 앞서 7월에도 ‘건강요리교실’ 영상을 촬영 제작해 온라인으로 보급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회기 이태째였던 2022년도 기도로 새해의 문을 열었다. 1월 19일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임원 및 자문위원 헌신회’로 한 해 사업을 시작했다. 2월 9일과 10일에는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명품인생학교 지도자워크숍’을 개최했다. 5개 합회 여성전도부장들이 교재 저술 및 강사로 수고했다. 전국에서 모인 50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하고, 각 지역에서 활동했다.
3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재림준비를 위한 40일 성령부흥 기도회’를 주관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연결한 이 모임에는 20여 명의 임원이 참여해 은혜를 나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수선한 정세 속에 세계평화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으로 인한 일상회복 그리고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간구했다.
4월 14일에는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질환별 식이요법 특강’을 열었으며, 5월 11일에는 ‘건강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재림성도 외에도 구도자들이 참석하는 등 점점 외연을 확장해 관련 사역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뉴스타트건강상담소는 2월과 8월, ‘비건페스타’에 참가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상담을 실시해 질병을 예방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제시했다.
몽골선교 30주년을 맞아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해외봉사대를 파견했다.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동중한합회, 영남합회, 호남합회 여성전도단 소속 5개 팀이 울란바토르 등 각 지역에서 동시전도회를 개최했다. ‘건강요리교실’ ‘한글교실’ ‘전통문화체험’ ‘집집방문’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전도회를 열어 120여 명이 침례를 받고 거듭났다.
여성리더십 개발을 강조하기도 했다.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그리고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제주 북아태지회 리더십트레이닝센터에서 ‘여성리더십스쿨’을 운영했다. 안재순 교수, 윤청실 목사, 이선미 목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단에 올랐다.
10월 12일에는 삼육부산병원을 찾아 최명섭 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당 기관과 의료선교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삼육중앙교회 등나무마당에서 ‘해외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옷가지, 건강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으며, 인근 지역 목회자와 성도, 교역자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진행했다.
12월 1일에는 한국연합회 목회부와 여성전도부가 주최한 ‘제24회 여성목회자 및 여신학생 간담회’에 남상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격려하고, 후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자리여서 더욱 뜻깊었다.
회기 마지막 해였던 2023년 역시 합심기도로 한 해를 시작했다. 1월 18일 북아태지회 강당에서 ‘임원 및 자문위원 헌신회’를 열고 부르심의 소명을 일깨웠다. 50여 명이 참석해 영혼구원 사업에 주역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2월 15일과 16일에는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명품인생학교 지도자워크숍’을 개최했다. 같은 달 27일과 28일에는 삼육보건대에서 열린 ‘업사이클링 전문가 양성과정’ 세미나에 참석해 환경과 자원 보호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참여의식을 고양했다. 3월 26일부터 2박3일간 안면도연수원에서 ‘리더십스쿨 전국여성지도자수련회’를 마련해 여성인력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안재순 교수, 박성하 목사, 차민경 목사 등을 강사로 초청했다. 각 지역에서 모인 150여 명의 여성지도자들이 관계 리더십, 효과적인 리더십 원리 등을 배웠다.
5월 3일에는 서울역 노숙자 천막교회를 방문해 선물을 나누고,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5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새마음 새영 전도법’ 세미나에 참여하며 평신도선교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9월 12일에는 삼육대를 방문해 ‘여성목회자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뉴스타트건강상담소는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비건페스타’에 참가했다. 이숙연 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현미김밥 등 건강식을 홍보하며 관람객에게 건강기별을 알렸다. 10월 23일과 24일은 별새꽃돌과학관에서 ‘창조세계탐사 세미나’를 열었다. 협회 임원과 여성지도자 40여 명이 참석해 천연계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배우고 나눴다.
건강요리와 식이요법 강좌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심성애 부회장은 3월과 9월 ‘건강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소망나무센터 회원 등 구도자들도 자리를 같이해 선교의 접촉점이 됐다. 채영미 그린힐링캠프연구소장은 4월과 6월, 11월 ‘질환별 식이요법’ 특강을 펼쳤다. 강의마다 30여 명이 모여 재림교회의 건강기별에 귀를 기울였다.
12월 11일부터 19일까지는 방글라데시로 해외선교를 다녀왔다. 전국에서 35명의 대원이 참가해 방글라데시 북대회 소속 5개 교회에서 전도회를 개최했다. 40명이 침례를 받는 영혼의 결실을 거뒀다. 복음전파뿐 아니라 우물, 부엌, 화장실 개량, 교실 증축 및 교회 지붕 수리, 카페트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