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네이처세븐(사장 조용구)이 창사 후 첫 제품을 내놨다.
삼육네이처세븐은 지난 3일 경북 봉화군 사내 강당에서 진행한 ‘신규 시설 및 신제품 출시 감사예배’를 통해 신제품 <국산통귀리 오리지널> <통귀리 아몬드>를 공개했다.
삼육식품으로부터 분사 후 처음으로 개발한 제품이자 독립 경영에 나선 지 1년 만의 결과여서 더욱 의미 깊다. 모두 귀리를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이어서 음료시장에 안착하면 삼육네이처세븐이 귀리전문건강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산통귀리 오리지널>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해 국가보호품종으로 등록된 ‘대양’이라는 품종을 사용했다. 대양귀리는 2019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남대 의과대학이 공동연구에서 귀리에 포함된 아베난쓰라마이드(Avn)라는 폴리페놀류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힌 건강식품. 삼육네이처세븐의 <국산통귀리 오리지널>에는 190ml 한 팩당 464.7㎍의 아베난쓰라마이드이 들어있다.
<통귀리 아몬드>는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통귀리와 아몬드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설탕, 당류를 전혀 넣지 않고 단맛을 내 타사 제품과의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하다. 또한 골격 형성에 필요한 칼슘을 180mg 함유해 하루 칼슘 권장량 26%를 충족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건강음료를 찾는 스마트헬시족을 비롯해 점점 볼륨이 커가는 국내 건강식품업계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용구 사장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시장 변화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업계 최초 통귀리 건강음료 생산 성공
삼육네이처세븐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생산설비를 갖추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한다. 삼육네이처세븐은 지난해 9월 SIG Combibloc 제조사의 124 충진기 기계 및 자동포장기를 도입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설비는 120~250ml 용량의 음료는 모두 포장할 수 있는 멀티기계. 시간당 2만4000개를 생산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시설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삼육네이처세븐은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통귀리를 갈아 음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건강하게 채우는 식물성 음료’를 표방한 <국산통귀리 오리지널>과 <통귀리아몬드>가 그것. 귀리뿐 아니라 다양한 음료를 생산할 수 있어 앞으로 회사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육네이처세븐은 2021년 7월 신규 기계 도입을 위한 검토를 시작한 후, 2022년 4월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쳐 그해 12월 리모델링 및 신규 기계 설치에 따른 TF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5월에는 2007년 설치한 병두유 생산라인을 철거하고, 신규 기계 도입을 위한 생산동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국산통귀리 오리지널>과 <통귀리 아몬드>는 본사 구매팀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삼육네이처세븐은 대형 마트, 편의점 등 차차 공급망을 늘릴 계획이다. 제품구매 문의: ☎ 054-679-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