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삼육초등학교(교장 김신영) 전교생이 모두 패스파인더 회원에 가입했다.
학교는 지난달 24일 전교생 558명 전원 ‘예그리나’ 패스파인더 대원이 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예그리나’는 ‘예수님을 그리는 아이, 예수님을 그리는 나’라는 의미. 패스파인더 활동을 통해 모든 대원이 예수의 품성을 닮고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이웃을 사랑하는 인물로 자란다는 목표를 담았다.
초등학생 시절에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배우고 깨달아 ‘재림기별을 이 시대 안으로 온 세상에 전파하자’는 패스파인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지도교사 24명, 어드벤처러 대원 270명, 패스파인더 대원 288명(총 558명)이 클럽활동을 개시했다.
대전삼육초는 특히 교육 과정에 패스파인더 향상급 과정을 도입키로 했다. 일주일에 2시간 진행하는 성경 수업 중 1시간은 패스파인더 기능 활동을 하고, 1시간은 성경 교육을 진행하며 향상급 과정을 이수하는 방식이다.
기능 활동은 매월 1개 기능을 마스터해 1년에 7개 기능을 마친다는 목표다. 월별로 곤충 기능, 식물 기능, 매듭법 기능, 모형비행기 기능, 화석 기능, 별 기능, 응급처치 기능 등을 이수할 예정이며 7월에는 전교생이 여름성경학교 과정에 참여한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 및 대회 역시 향상급 조건에 맞게 재구성할 방침이다. 대원들은 각 대회에서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더 많은 기능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김신영 교장은 발대식 환영사에서 ‘삼육교육을 더 삼육교육답게! 삼육교사를 더 삼육교사답게! 삼육어린이를 더 삼육어린이답게!’라는 메시지로 전교생 대상 패스파인더 교육을 도입한 취지를 함축했다. 그는 “모든 교과 내용을 패스파인더 기능과 연결하고 대전삼육초등학교만의 새롭고 창의적인 기능을 꾸준히 늘리고 실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합회장 김삼배 목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예수님을 그리는 ‘예그리나’가 되길 바란다. 새롭게 시작된 전교생 패스파인더 교육 과정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 재림신앙의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하고 구원과 봉사 사역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합회는 특히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관련 사업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