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건축학과 이규일 교수(생활교육원장, 장애학생지원센터장)는 장애인 등 편의증진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유무나 연령·성별·국적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환경·서비스 등을 계획 설계하는 것을 뜻한다.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운영위원, 보건복지부 ‘장애인 주택개조 지원사업’ 자문위원,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제도개선과 권익증진에 앞장섰다.
또한 정부 과제 수주를 통해 ‘지체장애인의 주거 내 생활방식에 따른 주거환경 평가지표 개발’ 연구를 수행했고, BF(배리어프리) 인증제도 및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연구 논문 35편 이상을 학계에 발표하며 장애인 물리환경 개선 분야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
KBS 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의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코너에 고정 출연해 장애물 없는 환경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법무부·조달청 기술자문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 설계공모심사위원, 법원행정처·인천도시공사·노원구 건축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공공건축 분야에서도 활발한 자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표창장 수여식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3월 ‘장애인등편의법’ 개정을 통해 편의시설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확대하고자 4월 10일을 ‘편의증진의 날’로 제정했다.
■ 정광호 명예교수,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선출
삼육대 정광호 건축학과 명예교수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24일까지 2년이다.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는 도 문화유산의 지정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해 △도지정문화재 지정 및 해제 △행위제한 △문화재 수리 또는 복구에 대한 심의 및 조사, 자문 등을 수행한다.
정 교수는 서울시 한옥위원, 서울시·경상북도 공공건축가, 서울주택도시공사 설계공모 심사위원, 성남도시공사·인천도시공사·화성도시공사 기술자문, 도봉구·동대문구 건축위원, 동대문구·강북구·남양주시 도시계획위원 등 공공건축 분야에서 활발한 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설계안전연구원 원장, 주인방재기술연구소 소장으로서 연구 분야에서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