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사장 전광진, www.sahmyook.co.kr) 공병철 경영기획본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월 27일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정기총회에서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매년 식품산업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식품산업협회 산업기획분과 위원으로 활동해 온 공병철 본부장은 식품산업 관련 규제 개선, 국내 유통시장 공정한 거래 개선, 환경 관련 규제 개선 제안,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 활동 등에 참여한 공로가 인정돼 한국식품산업협회 추천으로 정부 포상을 받게 됐다.
한편, 삼육식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연간 매출액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전광진 사장은 “삼육식품의 핵심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기에 이런 가시적 성과와 발전을 이뤄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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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로부터 공로패 받아
삼육식품은 2월 22일, 테트라팩코리아에서 열린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회장 오재항) 총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삼육식품은 협회 창립 이후 현재까지 멸균팩 재활용에 대한 참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멸균팩 회수를 통한 자원순환 모델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천안시와 함께 멸균팩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했고,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멸균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멸균팩 재활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두유포장에 사용하는 선물박스에도 멸균팩 재활용 종이를 사용함에 따라 자원순환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2년 7월 20일 출범한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는 일반 종이팩과는 달리 재활용이 어려운 멸균팩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율을 높여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했다. 2023년 9월에는 삼육식품을 비롯한 멸균팩재활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14개 기업이 모여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종이팩은 통상 우유팩이라 불리는 일반팩과 내부에 알루미늄 코팅이 돼 두유, 주스팩으로 사용하는 멸균팩으로 나뉜다. 국내 종이팩 출고, 수입량은 2000년대 초반부터 6만~7만t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 멸균팩 비중은 2014년 25%(1만6700t), 2018년 32%(2만3000t), 2022년에는 45%(3만 2100t)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그러나 멸균팩은 일반 우유팩과 다른 재활용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환경문제가 발생한다. 멸균팩만 별도로 수거하고 선별한다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현재의 재활용 시스템은 일반 우유팩에 최적화되어 있어 멸균팩은 재활용이 까다로워 재활용율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 따라서 멸균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고라운드(http://www.greengoround.com)에서는 멸균팩 재활용 홍보, 멸균팩 수거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