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라인의 교회들이 연합 패스파인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동중한합회 강릉지구와 삼척지구, 속초남부교회 등 동해안 일대 지역교회 패스파인더 지도자들은 지난해 11월 연합활동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영남합회 울진지구 지도자들도 참여해 뜻을 더했다.
참여 교회 패스파인더 지도자들은 2024년 연합으로 펼쳐갈 활동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공동기획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학교에서 모이는 안식일(2월, 11월) △버스에서 보내는 안식일(4월, 9월) △학교에서 보내는 안식일(7월) 등 5회의 연합 행사를 치른다.
지난달 17일에는 동중한합회 청소년부 주최로 ‘동해바다 연합 패스파인더 발대식’을 열고 실행을 본격화했다. 현장에는 속초남부교회, 강릉중앙교회, 강릉동부교회, 강릉남부교회, 동해중앙교회, 동해국제교회, 동해삼육중고교회, 삼척교회, 울진교회, 죽변하늘소망교회 등 ‘동해안 라인’ 패스파인더 대원과 지도자, 학부모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연합활동의 첫발을 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공식 행사였다. 이들 교회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오는 6월 예정인 동중한합회 캠포리에 참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버스를 통한 연합 천연계 탐사활동 △캠핑형 연합성경학교 △연합 패스파인더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교회 어린이·청소년 사업에 의욕을 고취할 계획이다.
해당 교회들은 행사 및 프로그램, 회원관리 등 운영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정기 모임을 통해 결속력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현재 강릉은 매주, 동해와 삼척, 울진은 매달 연합모임을 열고 있다. 2개월마다 동해바다 연합 집회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지역 미래선교 주역과 사역자 양성을 위한 목적을 좀 더 구체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