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재림청년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교사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지회장 김요한)는 지난 17일 파주국제교회에서 ‘제6기 PCM(Public Campus Ministries Missionaries) 캠퍼스선교운동 선교사 파송식 및 5기 선교사 귀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새롭게 지원한 6기 선교사 7명과 5기 선교사 6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예배는 시작기도 – 환영사 – 5기 선교사 귀국 보고 영상 – 선교사 간증 – 핀, 성경 수여 – 격려사 – 편지 낭독 – 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는 환영사에서 “오늘의 순서가 선교사들에게 귀한 경험이 되고, 말씀과 찬양을 통해 모두가 은혜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귀국보고회에서는 지난 2년 동안 대만 신주금성교회에서 봉사한 안하영 선교사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랑은 이제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배움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설유진 선교사는 ‘후배’ 선교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하나님은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셨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이다.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구연서 선교사는 “하나님께서는 무엇 하나 나은 것 없는 나를 통해 일하셨다. 그저 나아가기만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할 수 없는 기적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출신인 지회 보건부장 제이콥 코 목사는 “여러분이 지난 한 해 동안 대만에서 사역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인사하고 “여러분의 간증은 어떻게 청년들에게 선교사가 될 수 있는지 좋은 예가 됐다”라고 5기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6기 고은진 선교사는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에서 “제 결정을 신뢰해주신 덕분에 용기 있게 지원할 수 있었다”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1년이 되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권순빈 선교사는 “나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느낀다. 그러나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다녀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아버지 권혁민 목사는 “선교사 지원 이유를 들었을 때 성령께서 너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지난날 나의 모든 경험이 비록 부족했지만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답사했다.
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간증 한마디, 편지를 읽는 입술, 모든 것이 우리 가슴을 울렸다”면서 선교사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영적 눈을 갖고,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을 가져라.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를 전하는 선교사, 그리스도의 생명의 향기를 남기는 선교사가 되라”라고 권면했다.
한편, 12명의 6기 선교사들은 파송식 후 지난 18일 출국해 각자에게 배정된 선교지로 발걸음을 향했다.
대총회 대학선교부가 주관하는 PCM 캠퍼스선교운동은 재림청년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격려하고, 그들을 비 재림교회 대학으로 파송해 캠퍼스에 영원한 복음을 전파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 6기 PCM 선교사 명단 및 파송지
·고은(신띠엔) ·권순빈(루조우) ·김소연(싼민) ·김지윤(사루)
·나혜원(따리) ·박민주(따리 – 사역 1년 연장) ·방영인(핑젠 – 사역 1년 연장)
·이나다 아유무(싼민) ·이서윤(신띠엔) ·전주혁(핑젠) ·천관호(루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