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는 지난해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펼쳐갈 주요 사업계획으로 ‘Global TMI – Disciple-Making Evangelism and Harvest 25’(제자 만들기 전도 및 추수 25) 정책을 제시했다.
한마디로 구성원 모두가 제자로 참여하는 전 세계적 총력선교라 할 수 있다. 대총회 선교부가 기존에 제시했던 GROW 선교모델을 모든 교회와 성도의 매일 삶의 과정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대총회 안교선교부장 제임스 하워드 목사는 연례행정위에서 “기존 전 세계적 제자 만들기 전도법(Global Disciple-Making Evangelism)의 이름이 전 세계적 전교인 참여운동(Global Total Member Involvement)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복음전도에 기록된 말씀을 인용해 교회의 참된 성공은 침례 숫자가 아니라 선교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숫자로 평가돼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림교회 내에 큰 선교적 성장이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제자만들기 캠페인의 성공 사례를 발표한 그는 “Global TMI의 목적은 모든 성도가 예수님의 방법을 사용해 제자만들기운동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교회요람>에 명시된 것처럼 Global TMI는 교회의 제자훈련이 봉사활동뿐 아니라 영적 보살핌을 포함하고 있음을 재확인한다”고 부연했다.
북아태지회 안교선교부장 김권 목사는 이와 관련 “어떤 의미로 지금까지 제자훈련과 선교는 교회의 활동 중 서로 다른 영역처럼 여겨졌던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반면, 제자훈련과 선교가 하나의 큰 과정에서 해마다 농사력처럼 계속되는 하나의 과정(Process)이라는 것이 대총회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단지 한 해나 한 회기에만 통용되는 ‘이벤트’가 아닌, 재림교회의 선교문화를 밑바닥부터 바꾸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대총회는 앞선 2022년 ‘Disciple making Evangelism’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연례행정위원회를 통해 세계 교회에 더 강력한 선교드라이브를 걸었다. 이것이 바로 G-TMI, 즉 구성원 모두가 제자로 참여하는 전 세계적 총력선교다.
한편, 대총회는 전용 홈페이지(www.globaltmi.org)를 통해 각 지역 선교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Global TMI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