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가 대학생들의 나눔인식 개선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캠퍼스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삼육보건대학교를 필두로 삼육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아드라코리아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나눔을 통해 변화되는 사회와 사람들에 대한 사례를 보여줬다.
특히 18세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방글라데시 빈민촌 여성의 하루를 담은 <태어난 김에 갓생 살기> 영상을 상영하며 빈곤으로 인한 조혼과 교육 기회 박탈의 심각성을 인식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 같은 처지에 놓인 여성들의 삶을 보며 이들을 위한 직업교육을 비롯한 실질적 도움이 필요함을 인지했다. 특히 국제사회의 문제에 지속적 관심을 보내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하이파이브 손바닥 모양에 서명하는 운동’에 동참하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한 <도전! 나눔 골든벨> 퀴즈대회에도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골든벨 당첨자 김태은 학생(삼육보건대 뷰티융합과)은 “배움과 재미를 둘 다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캠퍼스 나눔 캠페인’을 통해 아드라코리아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앞으로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에서 진행한 캠페인에 봉사자로 함께한 유현서 학생(서울대 수학교육과, 서액트교회)은 “아드라코리아뿐 아니라 우리 교단이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좋은 기회였다. 대학 선교를 목표로 하는 액트 친구들이 ‘캠퍼스 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익현 사무총장은 “올해는 우선적으로 수도권 내 대학에서 ‘캠퍼스 나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며 “다른 지역 대학까지 차차 범위를 넓혀 대학생들에게 나눔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더 많은 나라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