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육중 김종섭 교장이 교육부 주관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투철한 교육정신과 열정적 헌신으로 교육 현장에서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빛날 선생님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김종섭 교장은 지난해에도 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주관 포상 중 최고인 ‘국화장’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빛났다.
1987년 동해삼육중·고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그는 소규모 농어촌 학교와 대도시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평교사 시절부터 남다른 교육관으로 현장의 문제를 직시하고 학교에 필요한 환경개선 및 혁신정책 시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삼육교육을 통해 마땅히 이뤄야 할 교육 선교 사업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
김 교장은 학생 활동 중심으로 교실 환경 및 수업을 개선했고, 창의·인성 융합 교육, 영어교육 특색 사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음악·미술 교육 활성화 등 시대에 맞는 교육,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무엇보다 교사가 과다한 행정 업무로 교과 연구와 학생 지도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행정개혁을 이뤄냈으며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한편, 서울삼육중학교는 최근 ‘리더십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각 분야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 지역교회 연계한 입학설명회
서울삼육중학교는 지난 27일 다산한마음교회(담임목사 박영남)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1층부터 3층까지 500여 명이 자리할 정도로 성황이었다. 학교 교육 과정과 입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한 이번 입학설명회는 지역교회와 연계한 선교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이를 위해 다산한마음교회는 예비학부모들을 맞이하기 위해 대청소는 물론,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또한 구리아트홀에서 열린 음악회 등 학교 홍보영상을 상영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김종섭 교장과 박영남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재림교회를 알리고, 교단의 이미지를 높이는 간접 선교 효과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삼육중학교는 평소에도 교문리교회 토요외국어학교 운영 지원, 지역교회별 특성화 채플 등 선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해외봉사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선교 사명을 심어주고, 음악회 등으로 지역사회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