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청소년 및 청년사업 활력

‘재림청년센터’ 개관 ... ‘청소년 CCM 페스티벌’도

교회 2024년 10월 21일

‘영남 선교 거점’ 부산지역 청(소)년 사업이 활력을 띄고 있다.  

부산지역은 지난 4월 옛 부산삼육초등학교에 ‘재림청년센터’를 만들어 개관하고, 관련 사역에 힘을 싣고 있다. 

성도들은 미래세대 복음화의 비전과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곳이 청년선교 부흥의 벧엘이 되길 기원했다. 

합회장 남시창 목사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만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면서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청년들도 성령의 이끌림에 따라 주께 나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축원했다.

 

부산재림청년회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많은 성도의 지원 덕분에 훌륭한 센터를 갖게 됐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청년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8월 31일에는 부산중앙교회에서 ‘부산 청소년 CCM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부산에서 이 같은 청소년을 위한 복음성가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라나는 재림청소년들이 기성세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찬양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동래, 사하 등 부산시 소재 지역교회뿐 아니라 안동, 예천 등 영남권 교회에서 12개 팀이 참가해 하나님의 사랑을 화음에 실었다. 

서울삼육고 뫼울림 팀도 출전해 첫 대회임에도 지역의 경계를 넘는 관심을 끌어냈다. 술람미싱어즈의 김진숙 사모와 김소희 집사 모녀 등이 찬조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현장에는 260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찬양의 멜로디 안에서 은혜와 감동을 나눴다. 

주최 측은 300여만 원의 상금을 마련해 모든 출전팀에게 지급하고 격려했다. 이를 위해 영남합회 청소년부, 삼육부산병원, 삼육식품, 부산지역장로협의회, 부산지역선교협회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후원해 힘을 실었다. 특히 한국연합회 호프채널이 방송장비를 지원하는 등 협력했다.
대상은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열심히 사역해 온 예천하늘빛교회와 풍산교회의 연합팀인 ‘예풍청년회’가 차지했다. ‘자비로운 주 하나님’을 아카펠라로 부른 이들은 매 안식일 청년 활동을 쉬지 않으며, 찬양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예풍청년회’는 수상 소감에서 “모든 교회가 주님을 바라고 경배하며 찬양한다면 재림교회가 더 행복한 신앙공동체가 될 것 같다”라고 찬미의 기쁨을 전했다. 

심사위원장 최기웅 목사(부산북부지역장 / 동래교회 담임)는 총평에서 “여러분의 찬양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다”며 의미를 짚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권수 목사(부산남부지역장 / 부산중앙교회 담임)는 “지역의 음악사역 발전을 위해 직접 찾아온 호프채널 스태프와 출연진을 비롯해 이번 행사에 도움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라고 인사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장학금을 준비해 자라나는 선교의 주역들이 찬양의 감동과 보람을 더욱 많이 느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1회 부산 청소년 CCM 페스티벌 수상팀

* 대상: 예풍청년회

* 금상: 뫼울림

* 은상: 울산, 세움 

* 동상: 덕천, 동래, 부산중앙, 부산서부, 안동 

* 특별상: 부산삼육초 남부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