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부장 윤청실)와 전국 여성협회(회장 남상숙)가 공동주최한 ‘전국 여성협회 임원 수련회 및 제10회 총회’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충남 금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여성협회 임원 80여 명이 참석해 한 회기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이들은 말씀과 강의, 기도를 통해 영적 수준을 높이며 더욱 연합해 적극적인 사역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남상숙 장로(묵동제일교회)를 회장에 선출했다. 남 회장은 이로써 3회기 연속 한국 재림교회 여성선교 사업을 이끌어가게 됐다.
윤청실 목사는 마태복음 6장 9~11절 주기도문을 인용한 개회설교에서 “이번 임원 수련회와 총회를 통해 그리고 앞으로 펼쳐나갈 여성협회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일이 이뤄지며 그분의 나라가 속히 임하길 기도해야 한다. 또한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 하나님의 권세와 주권을 더욱 인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사로는 신성례 교수(삼육대 간호대학)가 초빙됐다. 신 교수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수련회 주제에 맞춰 △WHY(왜 일어나야 할까?) △WHAT(일어나서 무엇을 해야 할까?) △HOW(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강의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세대 간 격차’ ‘초고령화 사회’ ‘교인 수 감소’ 등의 문제를 짚으며 “하나님께서는 여성을 남성에 비해 양육에 특화되도록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며 ‘관계 중심적 소통’으로 소외 계층을 돌보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 재림교인 중 60~70%가 여성이라는 것도 그만큼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이 많다는 뜻이다.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한국과 세계에서 복음 전파에 힘을 보태는 재림여성이 되자”고 권면했다.
박선경 목사(동중한 여성전도부장)는 폐회예배 말씀에서 “하나님께는 한 연약한 여인 엘렌 화잇 여사를 사용하셔서 재림교회를 세우셨다. 오늘도 재림교회에 가득 찬 여성들을 통해 일하시길 바라며 기대하고 계신다”고 여성으로서의 사명의식을 고취하며 “성경에 기록된 여러 여인의 모습을 살피면서 하나님께서 여성들의 기도와 요청을 들으시고 그들을 세우신 것을 기억하자”라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동역자가 되길 희망했다.
한편, 행사장 뒤쪽에서는 선교 자금 마련을 위해 곡물수면안대, 앞치마, 양말, 가방, 파우치 등을 판매했다.
■ 한국연합회 여성협회 제10기 임원 명단
회장: 남상숙
총무: 도애란
재무: 이지연
감사: 임인주, 이삼숙 (부회장 및 자문위원은 임원회에 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