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의 28개조 기본교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진 것입니까?
재림교회의 28개조 기본교리는 재림교회가 믿고 따르는 중요 교리를 28장으로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재림교회는 초창기에는 신조나 교리를 공식화하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정식으로 조직되고 세계적인 교회로 발전하면서 교회의 정체성과 신앙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에 대답을 할 필요가 생기고, 교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등장하는 혼란을 막기 위하여 교회의 믿음과 신조를 정리하여 공식적으로 알릴 필요를 느끼
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재림교회 기본교리 28개조의 목적은 “우리 신자들 그리고 지인들 그리고 재림교회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재림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교리적인 신념과 그것의 중요성을 보여 주려는 것”(기본교리, 9쪽)입니다. 기본교리는 1872년에 처음으로 간략하게 만들어졌지만 1980년 대총회 시에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27개조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05년 대총회 회기 시에 하나의 장을 추가하여 28개조로 된 현재의 기본교리가 완성된 것입니다.
재림교회 기본교리는 교회 내 여러 학자와 전문가들이 저술하고감수했으며 194명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감독을 받아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출판되어 있는 재림교회 기본교리는 신론(5장), 인간론(2장), 구원론(4장), 교회론 (7장), 그리스도인 생활론(5장), 종말론(5장) 등 총 28장(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재림교회의 교리나 신조에 대한 공식적인 견해를 알기 위해서는 다른 책보다 먼저 재림교회 기본교리 28개조를 참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책들은 저자에 따라 견해가 약간 다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재림교회에 대해 알고 싶은 사
람들이 첫 번째로 보아야 하는 책이 기본교리 28개조입니다. 이 책을 참고하지 않고 재림교회를 비평하는 책들은 다 무효이고 가치 없는 비방에 불과합니다. 소위 학자요 목회자라는 사람들이 재림교회의 대표적인 책 하나도 읽지 않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책에 쓴 것을 보면 학자로서의 양심을 의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