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회는 1844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셨다고 믿습니까?
아닙니다. 침례교인이었던 월리엄 밀러가 일으킨 재림 운동에서는 다니엘 8:14에 언급된 “2,300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는 말씀에서 성소를 이 세상이라고 생각하여 1844년에 세상이 정결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즉 세상이 멸망하고 예수께서 오시리라고 굳게 믿고 전파했던 것입니다. 예루살렘 중건령이 내렸던 BC 457년을 2,300주야 예언의 기산점으로 잡고(단 9:25), 거기에 2,300년을 더하여 2,300주야의 끝이 1844년이라는 결론을 얻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연대 계산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들어 있는 예수님이 침례 받으신 연대(69주일 후 즉 AD 27년, 단 9:25)와 돌아가신 연대(AD 31년, 단 9:27)가 정확히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844년에 예수께서는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이 세상이라고 생각했던 성소는 이 세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소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재림교회는 그 당시 지상 성소는 이미 없었기 때문에 그 성소는 하늘 성소임이 틀림없다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늘 성소가 정결하게 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재림교회는 하늘 성소의 정결은 세상의 심판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상 성소 제도에서 성소가 정결하게 되는 대속죄일은 심판의 날이었기 때문입니다(레 16:29-30). 즉 1844년부터 마지막 심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재림 전 심판(조사심판)의 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