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여성협회(회장 남상숙) 10회기 신임 임원진이 사업의 첫발을 내디디며 헌신과 순종을 다짐했다.
여성협회는 지난달 29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임원 및 자문위원 헌신회’를 열고, 십자가 앞에 몸과 마음을 겸손히 내려놓았다.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부장 윤청실)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초청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회기 출범을 축하하고, 사업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모임은 회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사업보고를 통해 직전 회기 동안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간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며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남상숙 장로는 환영사에서 “저는 연약하고 작은 도구지만 하나님의 손에 들려 쓰일 때, 그분의 능력을 통해 주어진 모든 일을 할 수 있으리라는 강한 믿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인사하며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그의 이끄심대로 전진하길 원한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 더 많은 기도와 동참으로 주의 선한 뜻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시조사 사장 남수명 목사는 격려사에서 “여성협회를 통해 한국 재림교회 선교의 양상이 바뀌는 걸 느낀다. 사회의 변화에 적응력을 키워나가고, 다양하게 선교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더 많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성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관으로서 시조사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역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선미 목사는 여성목회자를 대표해 “예수님께서는 봉사와 헌신, 희생의 삶을 통해 세상에 위대한 빛으로 사셨다. 우리 역시 세상의 빛으로 부름받았다. 우리가 가진 빛을 세상에 환하게 비춰야 한다. 여성협회가 한국 재림교회의 빛과 온기 그리고 활력을 불어넣는 봉사의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윤청실 목사는 격려사에서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제든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즉각 대답하는 충성스런 주의 딸들이 저마다의 재능과 열정 그리고 시간과 물질을 내어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는다. 주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영혼구원 사업을 펼쳐가신다. 새 회기에도 복음전도의 동역자로서 여러 활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교회와 지역사회에 기쁨을 주는 사역을 진행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요한계시록 12장17절 말씀을 인용한 기념설교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지구 역사의 마지막 시대, 선악 간의 대쟁투에서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싸우는 ‘여자의 남은 자손’으로 부름받았다. 우리는 구속 사업에 있어 그리스도의 대사로 선택됐다. 그것이 재림성도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이어 “그렇다면 한국연합회 여성협회는 왜 존재하는가?”라고 반문하고 “그것은 곧 재림교회의 정체성 때문이다. 이 사명을 잃는다면 우리는 단지 친목단체에 불과하다. 여러분이 모여 헌신하고 봉사하는 까닭은 각자에게 맡겨진 사명을 각각의 영역에서 감당하고 확장하기 위함”이라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제10회기 한국연합회 여성협회 및 전국 여성협회 선교사업과 발전을 위해 △2024년도 한국연합회 및 5개 합회 여성전도부 사역을 위해 △한국선교 120주년을 맞아 재림교회의 부흥과 국내외 선교사역 활성화를 위해 △한국연합회 ‘I WILL GO’ 세계선교사역을 위해 △국가의 평화와 통일 및 북한선교 활성화를 위해 등을 제목으로 마음 모아 기도했다.
한편, 여성협회는 올해 한국선교 120주년을 맞아 전국의 재림여성들이 선교사역에 참여해 상호 유익을 얻고, 봉사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남상숙 회장은 “선교 120주년 기념사업에 여성협회도 적극 협력해 선교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한국연합회 여성협회 임원 및 자문위원 명단
상임고문: 이영자 고문: 신영실 김장숙 신지희 윤청실
회장: 남상숙
부회장(기획): 김행년 부회장(선교): 임선희 부회장(교육): 심성애
총무: 도애란 재무: 이지연 서기: 김혜영
뉴스타트건강상담소장: 이숙연 뉴스타트건강상담 부소장: 김장숙 송황순
그린힐링캠프연구소장: 채영미
건강요리실 팀장: 전상화 지역사회봉사부장: 김정순
홍보부장: 박해경 음악부장: 김현숙 감사: 임인주 이삼숙
자문위원장: 조명애
자문위원: 강준구 권명숙 길이분 김성희 문정순 박경애 박세미 서영숙 서은진 손미영 심순녀 안성식 안재순 염현오 이삼숙 이상남 장희숙 전영숙 정명희 정순애 정영희 정향화 조영자 채경미 채영미 최규복 최미숙 최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