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부장 윤청실)는 지난달 14일과 15일 양일간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2024 명품인생학교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복의 나침반’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각 합회 여성협회 임원 등 전국에서 60여 명의 여성지도자가 참석해 삶의 방향을 평안과 진정한 행복으로 안내하는 방법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소그룹 별로 나뉘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교과를 자신과 타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학습했다.
강사에는 합회 여성전도부장이 수고했다. 이들은 교재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영남합회 임혜선 부장은 이집트를 떠나 가나안으로 향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을 묵상하며 ‘행복의 토대’인 <좋은 생각>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이 막막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라고 질문하며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거나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더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과 마음을 지키는 것이 행복의 기초가 된다”고 설명했다.
호남합회 임광숙 부장은 결혼을 준비하던 마리아와 요셉을 떠올리며 ‘행복의 열쇠’인 <인간관계>를 조명했다. 임 부장은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던 중 마리아의 임신이라는 당혹스러운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서로를 예의 바르게 대하고, 배려한다. 마침내 천사의 방문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순종했다. 그렇게 그들은 메시야를 양육하는 가정이 됐다”면서 인간관계의 황금률을 들여다봤다.
서중한합회 전영숙 부장은 기도의 동역자들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간 에스더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의 길잡이’인 <스트레스 관리>를 설명했다. 전 부장은 “에스더는 모든 어려움과 짐을 하나님께 맡겼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담대함의 옷을 입혀 주셨다. 그 결과 위기와 스트레스의 파도를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그 파도를 멋지게 타며 민족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됐다”면서 스트레스 관리의 지혜를 전했다.
충청합회 정순애 부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는 아픔을 3번이나 경험한 나오미의 삶을 살피며 ‘행복의 날개’인 <회복탄력성>을 강의했다. 정 부장은 “룻기는 나오미가 어려움 중에서도 일어서고, 다시 자신의 삶을 써 내려가도록 환난 중에도 큰 도움 되신 하나님이 생생하게 살아계신 책”이라며 어려움과 슬픔 중에도 우리 삶의 빈칸을 행복으로 채우시는 하나님을 소개했다.
동중한합회 박선경 부장은 ‘행복의 촉진제’인 <천연계>를 통해 여전히 우리 주위에서 살아 숨 쉬는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했다. 박 부장은 “이 세상은 온통 하나님의 선물로 가득하다. 자연은 아름다운 소리로, 향기롭고 싱그러운 내음으로, 멋지고 웅장한 풍경들로 넘친다. 천연계를 통해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교통하면 행복은 더욱 풍성해지며, 삶을 평안과 용기로 마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련한 윤청실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 원하신다. 우리의 행복은 하나님과 함께할 때 이뤄진다. 이번 명품인생학교를 통해 선하신 하나님을 만나 여러분의 삶에 행복의 소망이 움트고, 행복의 꽃이 피고,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게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편, 명품인생학교는 특화된 중년 여성선교사를 양성해 소그룹 전도회나 개인전도, 교회에서 활용함으로써 일선 선교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여성전도부가 추진하는 프로그램. 세상을 향한 선교적 영향력을 함양함으로써 성령충만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재림여성상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듣고 경험함으로써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가도록 돕는 게 목표다.
3월 2일 호남합회를 시작으로 각 합회별 강습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