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이 경기도 남양주시로부터 수탁한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관장 장선영)이 지난달 30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다산순환로 311)에 소재한 다산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658㎡(502평) 규모로 지었다. 지하 1층 주차장과 기계실을 비롯해 1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건강증진실 △바둑실 △경로식당 및 다용도 프로그램실이 있다. 2층에는 △3개의 프로그램실 △대강당 △야외텃밭 시설을 갖췄다.
복지관은 건강한 노후를 위한 문화 및 취미, 여가 활동 프로그램과 더불어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특히 고령자 주택과 바로 연결된 남양주시 최초의 연동형 복지관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이용객이 다양한 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
2023년 9월 수탁심사를 통해 삼육재단에 맡겨진 다산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사람다움, 가치로움 지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르신의 존엄과 품격이 지역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선영 관장을 비롯한 11명의 직원이 향후 5년간 함께 운영해 간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홈페이지 전자결제시스템, 시설보안시스템, 회원관리시스템, 전산데이터보안시스템을 구축했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서는 2024년 1월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기도 노인종합복지관협회, 남양주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관련 협회에 신규 기관으로 가입했다. 2월부터 5월까지는 벤치마킹할 수 있는 유관 복지관 14곳을 추천받아 전 직원이 함께 방문하며 자문과 지지를 받았다.
어르신 문화체육이음터사업으로 스크린골프, 탁구, 기타, 재봉틀 등 외부 업체와 협약을 진행했고, 경기복지재단, 지역재활센터, 종합재활센터, LS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부 공모사업 4개의 이용자 사업과 5월 8일 남양주시 주최로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실시한 어버이날 행사 등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와 함께 주관했다. 지난 7월에는 경로식당 운영을 앞두고 이웃 기관을 초청해 사전의견수렴을 진행했고 예술누림사업과 9개의 사회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을 마쳤다.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해 △경기시청자미디어재단의 정보화교육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찾아가는 예술지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누림 △하나금융나눔재단의 IT인프라지원 △어르신 문화체육이음터 △경기복지재단 및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의 컨설팅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플랫폼 △경기도 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각종 물품대금지원 등 11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난 1월 삼육보건대 사회복지과 교수진과 함께 실시한 지역 욕구조사와 4월 진행한 포레스트 단지 내 전수조사 및 어르신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욕구 조사와 공모사업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개관과 함께 9월부터는 사회교육 가을학교가 시작되고 외부지원사업인 정보화프로그램, 도시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복지재단으로부터 6번의 컨설팅을 받아 복지관의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남양주시 다산 지역의 노인복지를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용 문의: ☎ 031-522-6406.